*몽골 초원의 푸른 꿈* <책을 펴면서..>
: 안정산     : 09-08-29 23:59     : 2121    
* 몽골 초원의 푸른 꿈* 책을 펴면서..

                                    안정산  2009.08.17 02:40:01 | 조회 : 119

        - 머 리 말 -

 여행은 새로운 세계에서 명상과 꿈의 밑그림을 그려 준다.
누구나 여행은 즐거우며 삶에 대한 활력과 인생의 전환점을 자아(自我)내기 때문이다.

 "2009 몽골에서 말 타기" 여행은 고도원님이 일깨워준 꿈 너머 꿈과
꿈을 가진 좋은 사람들이 함께 만나 마음을 소통하게 하는 한마당이었다.

몽골의 광활한 초원에서 아직 내게 남아 있는 젊음의 열정을 만끽하고
심신을 단련하며, 징기스칸의 호연지기를 가슴에 품고 여행하는 동안
내 인생의 아름다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고, 또한 색다른 추억으로도 남을 것이다.

더군다나 131명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회원들과 스탭진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벽엔 맑은 공기 마시며 명상을 하게 했다.
낮에는 바람 가르듯 말 타고 초원을 달려보는 체험, 밤이면 별과 함께 꿈을 그리고
게르에서 내 마음 깊은 곳까지 나눔의 사랑과 준비된 프로그램을 팔게 하는
한마음 장터가 틀림없었다.

연장자에겐 나이를 초원에 묻히게 하고 생일 맞는 회원에겐 왕관 쓰고
야생화처럼 행복감 심어주며,홀가분하게 새로운 인생설계도 하게하는 정신적 배려...

유목민들은 자연의 순리(順理)로 사는 것이 평화요, 곧 행복이라면
나에겐 겸손과 여유로움을 배우게 했다.

이러한 몽골에서 25대 푸르공의 "아침편지 깃발'은
대한민국 홍보대사 역할이었으며 초원만 품고 사는 유목민에겐
생각너머 여행이란 또 다른 세계도 가슴 깊이 새기게 했을 것이다.

매일 회원들과 수많은 포옹으로 순수한 사랑의 가치와 향기가 묻어난 것처럼
몇 마디 대화로 마음이 통한 마부와의 추억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이번 여행으로 회원들 눈빛에서 변해가는 꿈을 보았으며
그 느낌을 공유하고자 글로 표현하여 영원히 간직하려 함에 있다.

          2009. 8. 29. <여행기 수필 著書 중에..>  - 2회 회장 : 안 정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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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제게는 육안으로 보고 심안으로 보기에도 벅찬 시간들이었습니다.
가슴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느낌들을 글로 풀어내시는 재주가 한없이 부럽습니다
더운날 애써 여행기를 쓰시는 안정산님께 감사한 맘을 듬뿍 담아 짝짝짝~

2009.08.18 (15:48:47)


이문자
새벽을 깨워가며 떠오르는 영감을 놓치지 않기위해 게르밖 담장너머에 있는
빈집에서 글을 쓰시다가 모기밥 이되였다는 말씀을 듣고
참으로 대단한 열정을 가지셨구나 생각했읍니다....
유럽여행을 통해 발목을 다쳤는데도 몽골여행을 결단할수있는 그 열정이 부럽기도 했구요...
저희 시댁이 충남 청양군 정산면이라 안정산님의 이름을 잊지않을것 같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나시나요????
여행을 통해 탈고하실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건강하세요*^-^* 2009.08.24 (16:55:38)

 안정산

 문자님^
목회자 사모님이셨지요..
몽골 초원에서 주일 예배 때 문자님의 기도 음성은 메아리가 되어
헨티 아이막 광야의 게르와 草根까지 파고들었을 것입니다.
식사 함께하며 여행에 아름다운 이얘기만 많이 나눴지요.
주일이면 1부 예배에서 성가대에 오르고, "양육의 기쁨" "전인 치유 수양회"등등
몽골의 사도, 김정명 목사님과 게르에서 내 심상의 대화와 목사님 정신세계,

토론도 2시간 이상 나눴지만.. 나는 왜?
그보다 교회 설립 권사님이셨던 어머니의 신앙심을
이어 받지 못해 세월 속에 스스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잠깐.. 저는 글도 인생도 딱딱하면 싫어요.
며칠 전 수영회원들과 완도 명사십리에 가서
몽골 초원과 대조를 이뤄봤습니다..
여행기는 초벌 퇴고도 아직 못했는데 열기가 식을까 걱정되네요.
여행의 내용이 단조로와 수필형식으로 쓰렵니다.
본업이 글쟁이가 아니라 책은 1년을 계획 합니다.
항상 삶이 넉넉하고 웃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2009.08.26 (05:29:49)

 권오걸
안정산님! 여행후기 기대 됩니다.
같이 공유할수 있는 공감대가 있어서 좋은 인연으로 같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2009.08.17 (09:54:00)

안정산

 권오걸님!
유럽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시며, 즐거운 여행되길 기원합니다.
서울가면 꼭 찾아 뵙겠습니다.
남행열차 타시면 광주도 경유하시고요..

- 이번 여행에서 좋은 느낌 한마디 -
예) 1. 푸르공 선두차에 대한민국 태극기 달고 몽골 비포장 도로 달리면
먼지 묻을까 걱정되고 또다른 교통세가 부과 되나요..
아니면 고씨님 처럼 안기부에 끌려가나요???
몽골에서의 홍보대사, 안실장님 2010년 여행 때는 참고를 바랍니다..
2009.08.17 (10:26:05)

 손영일
 많은 이야기를 나주진 못했지만
광주에서 같이 간 덕분에 마음이 더 쏠리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광주올 때 저희 부자를 배려 해주신 점 진신으로 감사드립니다.
공항에서 버스 기다리는 동안에서 노트에 계속 뭔가를 기록하시던데
아마 곧 출판하시려는 책과 관련되지 않나 싶네요.
광주에서도 뵐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연락처를 남길께요
 ( 손영일 955-7890, 016-620-9258 son01ok@hanmail.net) 2009.08.17 (11:47:41)
 
정청와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것...
이번 몽골여행을 통해 뜻하지 않은 수확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생각이 아니였군요 ..
특히나 다른사람을 통해서 저를 바라보게 된 또 다른 나의 발견 ....
참으로 동감되는 부분입니다 ... 2009.08.12 (14:01:17)

오세준
 글 열심히 쓰시더라고요 식당에서 이야기를 같이 들었는데 .
앞으로 많은 여행기 기대하고있을께요 '^ '* 2009.08.12 (14:41:54)
 
이은주
 작은식당서 식사를 같이 했던 기억이~~
글을 쓰신다는것 자체가 참 멋지신것 같습니다.
특히 새벽에 항상 일찍 일어나 아침편지 댓글을 다신다는 얘기에서
아침편지에 대한 사랑이 담뿍 느껴졌답니다...
안정산님~~ 멋지세요~~` 2009.08.13 (08:24:32)
 
한숙자
멋지네요.
시계는 돈으로 살 수 있어도,'시간'은 살 수 없듯
"오늘 하루밖에없는 예술"로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림 그려지리라 여기면서.
좋은 여행기록을 기다리겠습니다. 2009.08.13 (14:55:29)

김미영
 빼곡하고 깔끔하게 적어 놓으신 글씨가 눈에 선합니다.
지금까지 80페이지를 썻어요..이건 메모한거라 다시 정리해야 하고요..
기억하세요? 정산님께서 제게 꼼꼼하게 적어 놓으신 메모지를 비춰주시며 하신 말씀.
어서어서 몽골 여행기 올려주세요. 엄청 기대하고 있답니다. 2009.08.16 (16:00:52)
 
 임서령
 정말 대단하십니다
늘~뭔가릉 메모하고 계셨던 모습이 선합니다
그때 그감동 그 생생함을 바로 바로 담으시는 열정에 감동 제대로 받았습니다 기다릴께요
멋진 여행기를...
 
김미영
 딱 뵈는 순간의 제 느낌을 축약하면.. 인자하심과 따스함이었습니다.
살아오신 세월이 고스란이 베어 있더군요. 여유있는 미소와 넉넉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광주에 가면 꼭 찾아 뵙지요. 무척 반가울거라 상상됩니다.
온라인에서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편지만 쏠랑 읽고마는 얌체가 아닌 댓글도 남기는 센스를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산님의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어서어서 올려주시와요. 2009.08.10 (19:41:52)
 
옥성희
글을 잘 써지고 있습니까?
연세를 잊으신 열정에 감복했습니다. 저두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어떤 글이 나올지 저희들도 있을듯한데....어떻게 그려질지 넘넘 기대됩니다.
건강하시구요. 또 한번 좋은 자리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2009.08.12 (16:27:23)
 
이희재
 글속에서 제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기도 하고 뭔가 무섭기도 하고 그런 기분입니다.
여행기 빨리 보고싶어요~